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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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잔을 곁들여 전채를 맛본 뒤,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 파스타나 피자로 이어가는 식사. Fabbrica에서는 먹고 싶은 만큼 메뉴를 선택해 식탁을 채워가는 재미가 있다. 전채 모둠에는 비트를 넣어 분홍빛을 낸 감자 샐러드 등 6~7가지 요리가 한 접시에 담긴다. 여러 맛을 조금씩 즐기고 싶을 때도, 테이블에 둘러앉아 나눠 먹고 싶을 때도 고르기 좋다. 파르마산 생햄과 판체타 등 4~5가지를 담은 샤퀴트리 모둠도 있으며, 하드 치즈와 흰곰팡이 치즈, 푸른곰팡이 치즈를 고루 담은 치즈 모둠도 준비된다.
방문객이 기억에 남는 메뉴로 꼽은 것은 구운 버섯과 안초비 크림소스를 곁들인 링귀네다. 안초비의 짭짤한 맛과 버섯의 감칠맛, 크림소스가 잘 어울리고, 알맞게 삶은 면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같은 식사에서 반숙 달걀을 올린 비스마르크와 로마나를 조합한 피자도 주문했는데, 쫄깃한 도우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피자와 와인을 즐기러 왔다는 방문객도 있고, 꿀을 곁들인 피자 포르마조를 맛봤다는 이들도 있다. 전채 위주로 가볍게 한잔하는 저녁과는 다른 든든함을 원할 때 눈여겨볼 만하다.
와인은 잔으로 먼저 맛보고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방문객들은 여러 종류를 시음한 뒤 마음에 드는 와인을 잔이나 병으로 주문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메뉴에는 산뜻한 맛으로 안내된 피노 그리지오, 드라이한 소비뇽 블랑, 과일 향이 느껴지는 보르도 레드 와인 등이 있다. 전채를 여러 가지 맛보는 저녁에도, 파스타나 피자를 중심으로 먹는 자리에도 음식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실내에서 식사할 수 있으며 테라스 좌석도 있다. 안내에 따르면 야외 테라스에는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다. 혼자 식사하거나 일행과 방문하고, 테라스에서 반려견과 시간을 보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도 있어 인원과 기분에 따라 좌석을 고르고 싶을 때 참고할 만하다.







